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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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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마도 기억 하실겁 댓글 0건 조회 1,407회 작성일 06-03-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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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선생님! 꼭,일년하고도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군요.제가 누구인지 가물가물하시죠? 아마도 저의 상태를 고백하면 아하..하실겁니다. ㅎㅎㅎㅎㅎ 저는 항문이 아니라 입술이라고 한 치료자입니다. 기억나시죠? 제가 수술받았을때는 저와 환자동기 한분과 함께 5호실에서 2박3일간 있으면서... ...근데 밥은 진짜 맛이 없었는데.... 지금은 맛있다는 글이 방명록에 많이 올라오네요..약올라라....우리는 화장실에서 몰래몰래 담배도 피웠었는데...지금은 제가 금연을 하였답니다.작년 10월 부터 금연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다름이 아니오라 저의 항이 조금만 덩어리가 있었잖아요? 원장님이 몇개월 지나면 정상 모양으로 된다고 하셨는데 일년 한달을 기다려도 안줄어드는군요.안없어질 모양입니다. 쥔을 닮아서 고집불통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일 행복한 것은 무지 매운 청양고추를 먹어도 항문이 끄떡없다는 겁니다...예전에는 매운것을 먹고나면 그후에는 죽음,그자체였는데.. ^^ 아무튼 몇번 병원 방문을 하고서는 지금까지 원장님을 찾아뵙지를 못해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과 궁금하함에 이글을 올립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구 병원 잘 되시기를 원당에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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