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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란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03-09-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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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근무하시는 간호사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 문진과 대장내시경검사를 한 조영란입니다. 2-3일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동안 어찌나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을 하여 주시는 지 병원을 방문하기 전 망설이고 두려웠던 마음들이 사실은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지면을 통해서 감사드립니다. 저와 같은 고통과 불편을 갖고 있지만 저처럼 망설이다 아픔을 견디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 다른 많은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항문관련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하루속히 원장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망설이실 필요가 하나도 없음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사실 저는 거의 6-7개월 동안 창피하고, 부끄럽고, 온갖 걱정들을 안은 채 몇 개월간을 지내왔습니다. 화장실을 갈 때마다 끙끙대면서 울면서 볼 일을 보곤 했지요. 찢어진 부위를 통과할 때마다 얼마나 아프던 지요. 화장실 변기가 온통 빨간 핏물로 가득한 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움직이지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서 있기를 여러 달 보냈습니다. 때마다 욱신 거리고 화끈거리고 그 아픔과 고통은 겪어 보지 않은 이들은 모르실겁니다. 아시는 분들만 참고로 하십시오. 그런데 너무나 간단했어요. 나의 걱정과 근심과 아픔과 통증으로 견뎌 온 시간들이 억울할 정도로 말예요. 위와 같은 질환으로 고민하시는 이가 있다면 어서 빨리 원장님과 상담신청을 하세요. 너무나 섬세한 진료와 상담을 해 주셔서 아마 나처럼 빨리 오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요, 그리고요, 그리고요~~~~~~~~~~~~ 굉장히 핸섬하세요. 기분 좋은 만남이 되실 겁니다. 당신을 치료하고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는 유익한 만남이 되실 겁니다. 항사랑 외과의 발전을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원장님과 함께 친절히 환자를 도와주시며 인도해 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고양시에서 가장 훌륭한 전문 병원으로 부상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위상이 대단하지만 말입니다. 지금도 남몰래 고통을 참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육체의 자유함을 얻을 수 있도록 애쓰고 계시는 항사랑외과병원의 원장님께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치료의 역사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럼.. 2002. 4. 26. 6:55분 환자 조 영란 드림. P S : 이제 수술의 두려움은 없어졌습니다. 수술할 때까지 일러 주신 방법대로 열심히 좌욕하고 약먹고, 바르겠습니다. 금방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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