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유머 (나도 늙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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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우..쓰 댓글 0건 조회 978회 작성일 03-09-24 05:42본문
이거 읽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늙은 거래요~ ^^ 하핫~! 나도 늙었나봐~~~ - 종로, 신촌, 명동 거리에서 고개를 뻣뻣이 쳐들고 몇번씩 지나다녀도 아는 사람을 한 사람도 만나질 못할 때. - 크리스마스 이브날의 귀가 시간이 매년 빨라지고 있을 때. -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택시운전수 아저씨와 대화가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잘 통하고 있음을 느낄 때. - 이미 계절이 바뀌었는데 철지난 옷을 입고서도 남의 눈치를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시내 한복판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 오랜만에 찾은 오락실에서 계속 두리번거리며 테트리스를 찾을 때 - 후배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본 TV얘기를 하던 중 ‘그전에는 잘 몰랐는데 [가요무대]도 꽤 재미있더라구’라는 소리를 자연스럽게 할 때. -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 얘기가 들리면 귀가 솔깃해질 때. - 대한민국 군인들이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라고 느끼기 시작했을 때 (이 증세는 조금 더 지나면 대한민국 장교들이....로, 조금 더 지나면 대한민국 장군들이......로 바뀌게 된다). -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나온 여자들이 무척이나 어리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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