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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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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의곤 댓글 0건 조회 1,220회 작성일 03-10-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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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안원장 육의곤일세. 정신없이 미국으로 떠나다보니 얼굴 한번 못 보고 왔네 그려. 미국에 온지 벌써 2달이 지났건만 아직 붕 떠있는 기분일세 처음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고생많이 했지.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네. 어때? 병원은 잘 되시는가? 한동안 소식을 전해들을 길이 없어 어떻게 세상돌아가는지 모르겠군. 태수형은? 윤선생은? 조삼제선생은 개업 잘 했나? 궁금하군 그랴? 바깥에서 들리는 대항병원소식은? 뭐 재미있는 소식있는감 여기 실험실에서 지내는 데 특별히 바쁘지 않아 자주 인터넷에 들어가네 요즘 들어 겨우 마음의 여유가 생겨 한국으로 메일을 보내고 있지. 보고 싶군 그래. 잘 지내시고 또 연락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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